인천지역 내 교육지원청의 일선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 기능이 강화된다.

12월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조직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 추진단’의 첫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하고 조직 개편 방향과 앞으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홍성은 기자)
12월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조직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 추진단’의 첫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하고 조직 개편 방향과 앞으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홍성은 기자)

12월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조직된 ‘교육지원청 조직개편 추진단’의 첫 회의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추진단은 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학교장, 교사, 행정실 근무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조직 개편 방향과 앞으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추진단은 몇 차례 회의와 각 계 각층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1일자의 조직 개편안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번 교육지원청 조직개편은 지난 두 번의 시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개편에 이어진 것이다.

특히 내년 도성훈 교육감 취임 3년차를 맞아 학교가 교육의 기본이자 중심이 되는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교육지원청이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행정업무를 경감시켜 학교를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내년부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력채용, 호봉재획정업무, 시설용역계약 등 학교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업무도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조직 신설도 검토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교육지원청 개편이 완성되면 시 교육청은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는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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