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역 환승통로 누수 며칠째 방치..안전 불감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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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역 환승통로 누수 며칠째 방치..안전 불감증 여전
  • 홍성은 기자
  • 승인 2019.12.06 17: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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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안전 표지판 등 제대로 설치 안돼 안전사고 우려
인천교통공사 “우리관할 아냐, 서울교통공사에 개선요청”

지난 10월 9일 월미바다열차가 개통 하루만에 멈춰버리는 사고가 발생해 곤욕을 치른 인천교통공사는 여전히 안전에 대해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환승 통로에 며칠째 물이 고인 상태로 방치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환승 통로에 며칠째 물이 고인 상태로 방치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홍성은 기자)

최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환승 통로가 물이 고인 상태로 방치돼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아침 출근시간 시민들은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 부평구청역에서 내려 서울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7호선 환승통로를 지나게 된다.

이러한 인천1호선에서 7호선 환승통로 계단 근처는 며칠째 물이 고인 채 방치된 모습이다.

이 상황은 지난 3일 천장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물이 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에 이은 2번째 누수 사고다.

문제는 이것뿐이 아니다. 안전표지판이나 접근금지 팻말도 없을뿐더러 안전요원 근무도 없었다.

엉성하게 걸쳐져 있는 안전거리 유지선과 물이 고이지 않게 임시방편으로 수건과 대걸레로 막아놓았을 뿐이다.

이곳을 지나던 60대 여성은 "며칠째 이렇게 방치돼 있다. 안전표지판도 없고 지키는 사람이 없어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인천지역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추운 날씨로 당분간 지속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평균 1만1천200여 명이 이용하는 부평구청역은 환승을 위해 한꺼번에 시민이 몰리는 출근시간 때는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부평구청역 환승 통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관할하고 있다. 일단 서울교통공사 측에 누수처리문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개선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인 물을 깨끗이 치워 이용승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다시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막혀있던 벽을 7호선과 연결하면서 틈이 생긴 거 같다, 지하철 노선위로 굴포천이 지나가 종종 누수 현상이 발생한다"며 “기술팀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느라고 지체됐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로 개선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부평구청역과 같은 환승역의 경우 인천교통공사와 서울교통공사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운영분담구획이 모호하고 안전개선이나 민원처리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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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2019-12-06 17:41:59
어휴.... 심각하네...

김동우 2019-12-06 17:40:21
휴 심각하네요 기사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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