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2월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당뇨병 연맹(IDF)총회에 포스터 논문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2월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중인 국제당뇨병 연맹(IDF)총회에 포스터 논문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하남시)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2월2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중인 국제당뇨병 연맹(IDF)총회에 포스터 논문 전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하남시)

당뇨병 국제당뇨병연맹(IDF)총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당뇨병 학회, 협회 회장단 및 전문가 등 1만 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의학 분야 학술행사 및 산업전시회로 당뇨와 관련된 환경, 임신, 뇌, 심장, 심리치료, 영양, 정신건강, 비만 등 의학 모든 분야에 걸친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하남시는 2010년도부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2만2862명의 만 30세 이상 고혈압·당뇨 등록환자의 교육 및 상담‧관리를 전담하는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당뇨병 등록자는 7117명으로 당뇨병 질환 및 영양 교육·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 Fact Book(2018)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중 약 454만명이 당뇨병으로 추정되며 10명중 4명은 치료를 받고 있지 않고 당뇨병 치료자중 23.1%만이 혈당이 조절되고 있다. 이에 하남시도 당뇨병 관리가 안되는 대상자를 중심으로 문자교육, 교육자료 우편배송, 전화상담, 개인집중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남시 당뇨병 미조절자 개인집중관리 (2015년~2017년) 사업 참여자 48명에 대해 당뇨병관리 지속성 효과를 연구 한 결과, 관리 전 당화혈색소가 평균 8%이상에서 관리 후 6%대로 감소하였고 관리효과는 약 2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2018년 만성질환 사업기획 및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표창 받았으며 지속적인 관리 효과가 국제당뇨병연맹(IDF)으로부터 인정받아 ‘당뇨병 미조절자 개인집중 관리 사업의 효과와 당뇨관리 지속성 연구’가 포스터 논문으로 채택된 것이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당뇨병은 치료자 10명 중 7명이 당뇨 관리가 안 될 정도로 어려운 질환이다. 앞으로도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도있는 교육으로 조절률 향상에 힘쓸 것이며 특히 당뇨병 관리가 안되는 대상자의 개인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당뇨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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