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회 안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4일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가 내실 있는 안건 심의를 위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4일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위부터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현장활동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4일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위부터 기획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현장활동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이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안산’ 조성공사 현장과 안산시 청년큐브 ‘씨네랩 안산’, ‘안산골프연습장’을 잇달아 방문해 예산에 반영된 각 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했다.  

첫 방문지인 내일스퀘어 안산 공사 현장에서는 리모델링 공사의 진척 상황과 어린이집이었던 건물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으며, 이어 씨네랩 안산에서는 시설 현황 파악과 함께 입주 기업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골프연습장으로 이동해서는 저수조의 노후 정도를 파악하는 등 시설물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했다.

문화복지위원회도 같은 날 단원구 범지기로 141번길 30에 소재한 ‘㈜신동아전자’와 단원구 원초로 80의 ‘안산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각각 미세먼지 집진 시설의 효과성 분석과 최중증발달장애인 긍정활동 지원사업의 추진 성과 청취 등을 실시했다.  

위원들의 신동아전자 방문이 추후 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세먼지 집진시설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자리였다면 안산시장애인복지관 방문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장애인 사업이 절실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위원들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보완책 마련을 시사하기도 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위원들도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된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비’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단원구 초지동의 화랑유원지를 찾았다. 

유원지 내 중심광장과 호수, 자작나무 숲 조성지 등을 차례로 돌아본 위원들은 경관 조성을 위한 조명 설치 시 눈부심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과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개선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측에 당부했다. 아울러 화랑유원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사업으로 마무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제258회 제2차 정례회 안건을 심의하고 있는 의회는 5일 상임위별 안건 의결 후 6일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들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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