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의원 재선 도전, 김용남 전 의원 설욕전 시동
이승철 도의원-김형태 위원장-임미숙 부위원장 거론
전·현직 의원의 리턴매치가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용남 전 의원이 각각 수성과 탈환을 장담하는 분위기다.
자유한국당 이승철 전 도의원과 김형태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 직무대리도 후보군으로 이름이 올라있다.
여기에 민중당 임미숙 도당 부위원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인 김영진(52) 의원이 지난 총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재선 도전에 나선다.
김진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이다.
현재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인 김용남(50) 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며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김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김영진 현 의원에게 져 낙선했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승철(62) 전 경기도의원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 출마를 위해 당내 경선에 나섰으나 당시 김용남 의원에게 아쉽게 패했다.
현재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도의원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 의원 등을 역임했다.
▶바른미래당
김형태(63) 지역위원장 직무대리가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당의 방침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김 위원장 직무대리는 16대 국회의원 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이 있다.
김 위원장 직무대리는 인계초등학교 총동문회장과 국민의당 팔달구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중당
임미숙(49)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임 부위원장은 2010년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출마했다.
민주노동당 수원시위원장과 수원일하는여성회 회장 등을 지낸 임 부위원장은 현재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