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택상 지역위원장-안상수 의원 대결 양상에 변수도
배준영 이사장-박상은 전 의원-김찬진 위원장 가세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지역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의 대결 양상에 변수도 적지 않다.
자유한국당은 배준영 전 지역위원장과 박상은 전 의원의 가세로 혼전이 예상된다.
김찬진 바른미래당 시당 대변인과 안재형 정의당 지역위원장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을 지낸 조택상(60)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10년과 2014년 치러진 동구청장 선거에서 각각 당선과 낙선을 기록한 조 위원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조 위원장은 현대제철노동조합 통합위원장과 제5대 인천동구청장 등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73) 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중진 용퇴론의 여파가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2002년과 2006년 인천시장에 당선된 안 의원은 2010년 같은 선거에는 패했으며 1999년과 2015년 재보궐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당선됐다.
안 의원은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과 인천유나이티드FC 구단주, 제18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경선 후보 등을 지냈다.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박상은(70) 전 의원의 행보도 주목된다.
2008년과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된 박 전 의원은 2015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한제당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박 전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외교통상부 경제통상대사 등을 지냈다.
배준영(49)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도 출마가 유력하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배 이사장은 당시 안상수 무소속 후보에 져 낙선했다.
배 이사장은 한나라당 인천시당 대변인과 국회의장비서실 공보비서관, 인천항만물류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바른미래당
치과의사인 김찬진(52) 인천시당 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밑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대변인은 인천보건복지연구소 개설해 지역 주민들의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김 대변인은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와 인천광역시 치과의사회 동구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의당
안재형(51) 지역위원장이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지역의 정치적인 상황을 지켜보면서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의료원 노조 지부장 등을 지낸 안 위원장은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