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개최한 제 8회 정기연주회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주제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개최한 제 8회 정기연주회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주제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이 개최한 제 8회 정기연주회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주제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일 가평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연주회에는 송기욱 가평군의장과 의원, 김경호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해 꿈나무들의 연주를 관람하며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가평꿈나무들이 준비한 음악극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카네기아이작스턴홀, 롯데콘서트홀, KBS연주홀에서 뜨거운 감동을 전했던 ‘무궁화’와 가시리, 8호감방의노래, 독립군가 등을 엮어서 음악극으로 재연해 뜨거운 환호와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정민희 지휘자는 “지난 5월 카네기홀에서 연주했던 무궁화를 테마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주제로 3·1운동과 관련된 노래를 모아 음악극으로 만들었으며 기획연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KBS 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이 지난 5월 카네기홀연주에 함께 했던 인연으로 특별출연해 즐거운 나의집, 새야새야 파랑새야, 내주는 강한성이요(A Mighty Fortress is Our God)등을 연주해 평균 67세의 고령임에도 국내 최고 시니어합창단의 역량과 건강을 과시했다.

청춘합창단은 KBS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탄생, 당시 함께 했던 우정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2011년UN본부초청공연, 오스트리아 그라츠 세계합창페스티벌, 일본도쿄 초청공연등 세계각지에서 국위선양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봉사를 통해 국민 감성을 깨우는 초청연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한편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올 한해 카네기홀 연주를 비롯해 롯데콘서트홀, KBS연주홀, 경주예술의전당 초청연주등 10여 회의 대외연주 활동으로 가평군 음악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위상을 크게 높이는 큰성과를 가져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