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촉구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3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9차 임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촉구했으며 강원도의회와 공동으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인천시의회)
3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9차 임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촉구했으며 강원도의회와 공동으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인천시의회)

3일 인천 쉐라톤그랜드 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9차 임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의회와 공동 제출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이날 임시회에서 건의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건의안'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이 조속한 시일 내 재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로서 실질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남북공동번영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각각 4년, 11년째 전면 중단된 상태로 기업 및 지역경제 피해에 따른 국민들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지난해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실천적 대책으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두 사업이 조속하게 재개돼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기는 교두보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인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했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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