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위원장 출마 채비, 강범석-이학재 의원 공천 경쟁
유길종 지역위원장-경영애 정의당 지역위원장 출마 거론

선거 출마 잇딴 패배의 아픔을 경험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당협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범석 전 구청장과 이학재 의원도 각각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선 모습이다.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해 낙선한 유길종(58)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경영애 정의당 지역위원장도 지역 활동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민·59·지역위원장)
김교흥(민·59·지역위원장)

김교흥(59) 지역위원장이 지역 내 주민들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활약을 펼치면서 출마 태세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04년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강범석(한·53·전 구청장)
강범석(한·53·전 구청장)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강범석(53) 전 구청장이 경선 불사를 강조하는 등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같은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강 전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와 특임장관실 제1조정관,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학재(한·55·국회의원)
이학재(한·55·국회의원)

내리 3선을 기록한 이학재(55) 의원의 4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02년과 2006년 서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 의원은 2008년과 2012년, 2016년 치러진 총선에서도 당선돼 내리 3선을 기록했다.

제3대와 4대 서구청장을 역임한 이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바른미래당

유길종(바·58·지역위원장)
유길종(바·58·지역위원장)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유길종(58) 지역위원장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당직을 맡아 중앙당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유 위원장은 지역 내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 주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GM 사무노조 위원장을 지낸 유 위원장은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초빙교수와 당 혁신성장일자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의당

경영애(정·56·지역위원장)
경영애(정·56·지역위원장)

지역위원장을 맡은 경영애(56)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총선 출마에 따른 지역 활동도 펼쳐나겠다는 게 경 위원장의 입장이다.

경 위원장은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와 정의당 서구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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