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섭 의원, 문병호 전 의원, 이성만 위원장 재격돌
홍미영 전 구청장 가세, 김응호 위원장도 출격 채비
정유섭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 이성만 위원장의 4년 만에 재격돌이 예상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의 홍미영 전 구청장과 이성만 지역위원장의 공천 경쟁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도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난 총선에 출마했으나 정유섭 의원 문병호 전 의원에 밀려 3위로 낙선한 이성만(58) 위원장이 와신상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다만 같은 당 소속인 홍미영 전 구청장과의 공천 경쟁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주로 인천시에서 근무한 이 위원장은 제6대 인천시의회 2기 의장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려 했으나 박남춘 시장에 공천에서 밀린 홍미영(64·여) 전 구청장의 출마도 유력시 되고 있다.
역시 이성만 위원장과의 공천 경쟁이 남은 숙제다.
제1대 부평구의회 의원과 제2대와 3대 인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홍 전 구청장은 17대 민주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문병호 국민의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정유섭(65) 의원의 공천과 출마가 유력하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법안 대표 발의는 물론 부평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에 기여하는 등 재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 의원은 여수지방해운항만청 총무과장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바른미래당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문병호 전 의원이 최근 탈당하면서 현재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다.
현재 내년 총선 출마 후보 물망에 오는 인물은 특별히 없는 실정이다.
▶정의당
김응호(47) 인천시당 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시당 위원장에 당선된 김 위원장은 당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내년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 상태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동당 부평구위원회 위원장과 진보정의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기타
최근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문병호(60) 전 의원의 내년 총선 출마가 확실 시 되고 있는 가운데 신당 합류 등의 여부가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