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선언 후 특유의 진행 감각과 순발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방송인 김일중 씨와 올해 트로트 열풍의 중심이었던 '미스트롯'에 출연해 '평생 내 편'으로 활동 중인 가수 하유비가 앞으로 인천시 명예소방관으로 활동한다.

12월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소방본부 청사에서 '인천시 명예소방과 위촉식'을 열고 방송인 김일중과 가수 하유비를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12월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소방본부 청사에서 '인천시 명예소방과 위촉식'을 열고 방송인 김일중과 가수 하유비를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12월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소방본부 청사에서 '인천시 명예소방과 위촉식'을 열고 방송인 김일중과 가수 하유비를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인천소방본부에서 기획한 화재예방 홍보음원 제작 프로젝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면서 인천소방과 인연을 맺게 됐다.

방송인 김일중은 '소방차 길터주기' '119다매체 신고' 등 10개 소방안전 캠페인 내레이션 녹음에 참여했고 가수 하유비는 '불 나면 대피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 주요 소방정책을 노래로 불렀다.

인천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된 가수 하유비와 소방대원들이 홍보송을 부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된 가수 하유비와 소방대원들이 홍보송을 부르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방송인 김일중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돼 책임감이 크다, 시민분들의 안전과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가수 하유비는 "제가 부른 노래가 의미 있고 뜻깊은 일에 쓰인다니 뿌듯하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좋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일중의 캠페인 음원은 지역라디오 방송을 통해 송출 중이며 하유비의 정책 홍보송은 인천 전 소방관서 통화연결음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되고 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뜻 재능기부를 해주신 두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명예소방관으로서 시민들이 안전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큰 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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