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 대결 관심
허종식 부시장 조만간 사퇴 후 본격 채비 갖출 듯
재판 중인 3선 홍일표 의원 출마 여부 변수
조동암 전 부시장도 하마평..유정복 전 시장도 거론
정의당 문영미 전 구의원 출마 예상
전·현직 인천시정무부시장들의 출마가 거론되면서 대결 성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3선 홍일표 의원과 허종식 지역위원장, 조동암 전 부시장이 모두 인천시정무부시장이거나 출신이다.
허종식 부시장은 지난 선거 패배에 대한 설욕을 다지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홍일표 의원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어 출마 여부에 변수가 되고 있다.
여기에 조동암 전 부시장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고 유정복 전 시장의 출마설도 꾸준히 나돌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의당도 문영미 전 구의원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현 지역위원장인 허종식(57)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지난 총선 패배에 대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허 부시장은 지난 20대 총선에 민주당 남구 갑 지역위원장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허 부시장은 한겨레신문 사회2부장과 한겨레신문 경제부 선임기자,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유한국당
현역인 홍일표(63) 의원의 출마 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조동암(64) 전 인천시부시장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정복(62) 전 인천시장의 출마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기록한 홍 의원은 판사·변호사 출신으로 2007년 인천시 정무부시장도 지냈다.
다만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이 출마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1급인 부시장까지 올라간 조동암 전 부시장도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조 전 부시장은 인천시 공보관과 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지냈으며 정년 후 별정 4급인 인천시장 비서실장도 역임했다.
여기에 유 전 시장의 출마설이 나돌면서 당내 공천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의당
문영미(53) 전 미추홀구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문 전 구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미추홀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화여대를 졸업한 문 전 구의원은 제5대, 6대, 7대 미추홀구의원을 지냈다.
이처럼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전·현직 인천시정무부시장들의 대결 성사와 현역 의원의 재판에 따른 출마 여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