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여위원들과 정책 간담회..市 "참신한 제안 적극 검토"

인천시가 청소년과 관련된 미래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11월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19 인천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인천광역시장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시)
11월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2019 인천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인천광역시장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시)

1월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위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청소년 위원들이 정기적으로 토론하고 제안하고픈 정책을 복지, 권리, 교육 분야로 나누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문화가 있는날'에 대한 청소년들에 대한 홍보, 단축수업 활성화, 학교 내 성교육 내실화,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정보 제공, 진로체험 및 멘토링 등 주요 현안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각 분야에서 제시된 현안에 대해서 적극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 위원들이 복지, 권리, 교육 분야에서 그동안의 논의를 통해 5가지 정도 현안으로 정리해 제시했다. 이에 시에서도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개선 또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 이후에는 1년 동안 열심히 활동한 청소년 위원들을 표창하고 제안된 정책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참신한 제안이 많았으며 인천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인천 지역의 9세~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년마다 선출해 운영 중이다.

선출된 청소년 위원들은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과 평가 등의 활동을 한다.

현재 총 23명의 청소년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총 19회 참여위원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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