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남북협력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해조류 평화벨트 구축, 스마트 육상양식 방안 등 논의

11월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강당에서 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접경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해양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으로 ‘서해5도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남북협력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11월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강당에서 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접경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해양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으로 ‘서해5도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남북협력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서해5도지역 ‘우뭇가사리’를 활용해 남북협력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11월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강당에서 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접경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해양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으로 ‘서해5도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남북협력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해양수산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평양과학기술대, 롯데중앙연구소 등 민관산학연 등이 모여 서해5도 등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해안 해양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남북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시와 겐트대가 공동으로 마합도 인근 소청도와 연평도에서 식생하고 있는 우뭇가사리 표본조사를 실시했고 북한 마합도에 서식하는 것과 동일 종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우뭇가사리 서식지인 서해 5도와 북한 마합도 주변 해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활용해 ‘해조류 평화벨트’ 구축 방안, 스마트 육상양식 방안 등 서해 해양자원 활용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시와 겐트대가 공동으로 마합도 인근 소청도와 연평도에서 식생하고 있는 우뭇가사리 표본조사를 실시했고 북한 마합도에 서식하는 것과 동일 종인 것으로 확인했다. 우뭇가사리 사진. (사진=인천시)
최근 시와 겐트대가 공동으로 마합도 인근 소청도와 연평도에서 식생하고 있는 우뭇가사리 표본조사를 실시했고 북한 마합도에 서식하는 것과 동일 종인 것으로 확인했다. 우뭇가사리 사진. (사진=인천시)

해조류 관련 사업은 세계시장 연간 6조원 규모로 이중 우뭇가사리 한천(agar) 시장은 연간 2천억원 규모로 점차 증가되고 있다. 주생산국인 모로코에서 자국자원보호를 위한 생산량 감축선언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과학논문지 네이처에서도 우뭇가사리와 관련 서식지로 북한 마합도에 대규모 우뭇가사리 군락이 서식하고 있다고 게재한 바 있다.

인천시 도서(島嶼)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서해5도 주민들이 지정토론자 참여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화 과정 논의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시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겐트대, 서해5도서 주민이 참여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함께 나아가 북한 마합도와 연계해 남북협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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