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 B3블록 회오리 건축물 건립 약속 이행 촉구

올댓송도는 11월30일과 다음달 1일 2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송파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원정 집회를 열 계획이다. (자료=올댓송도)
올댓송도는 11월30일과 다음달 1일 2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송파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원정 집회를 열 계획이다. (자료=올댓송도)

인천 송도 주민들이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자택 인근에서 원정 집회를 벌인다.

올댓송도는 11월30일과 12월1일 2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송파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원정 집회를 열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포스코건설에 송도 워터프런트 B3블록 회오리 건축물 건립 약속 이행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댓송도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경관심의와 관련해 포스코와 인천경제청에 주민들의 의사를 타진했으나 반응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회오리를 사수하기는커녕 주민들의 의사가 묵살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게 올댓송도의 입장이다.

올댓송도는 이번 경관심의가 그대로 통과할 경우 인천경제청장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전임 김진용 청장이 약속받은 회오리를 요구만 하면 되는데 신임 이원재 청장이 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올댓송도 관계자는 “이원재 청장은 반드시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라며 “이에 앞서 포스코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포스코그룹 회장 자택 인근으로 원정 집회를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전임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한 면담에서 송도 워터프런트 수변 B3블록에 회오리 건축물 건립을 약속했지만 청장이 교체되자 구두 약속으로 이행할 의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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