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회, 군포1)이 지난 21일 경기도 대변인,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 및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부여 제도가 공정경쟁보다는 나눠먹기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정윤경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회, 군포1)이 지난 21일 경기도 대변인,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 및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부여 제도가 공정경쟁보다는 나눠먹기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정윤경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회, 군포1)이 지난 21일 경기도 대변인,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 및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부여 제도가 공정경쟁보다는 나눠먹기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정 의원은 “홍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 및 인센티브 부여 제도는 부서 간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질 높은 홍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인데, 한번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부서는 다시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사례가 없는 것은 결국 도지사 표창 나눠먹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구조 하에서는 어차피 기다리면 우수부서가 될텐데 누가 최우수 부서가 되려고 노력하겠냐”고 지적했다.

또한 “우수부서 뿐만 아니라 개인 홍보 우수자에게도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되고 있는데 이 역시 명확하지 않는 과정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홍보 우수부서 내 우수자와 인사가점을 받는 홍보 우수자가 다르게 선정돼 부서 우수자가 인사가점 우수자로 선정돼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홍보 우수자 인사가점 부여가 본래 뜻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어 공무원들의 상 나눠먹기 행태”라고 강력하게 지적해 집행부를 당황케 했다.

이어 “도민에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홍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인데 현재는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제도의 근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정윤경 도의원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학생기자단의 경력 등 노하우가 발전될 수 있도록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 추진과 홍보 방식의 내용 다양화를 통한 도민 수용도·호응도 개선, 경기도 상징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상징물위원회 위원 선정에 현장 경험 등 전문성 있는 인물도 포함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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