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제3기 마을세무사를 출범하고 이를 통해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67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며, 올해 4천385건의 세무상담을 진행했다.<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한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지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제3기 마을세무사를 출범하고 이를 통해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마을세무사'는 주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무료로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리 동네 세무사들로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행 중이다.

현재 인천시에서는 67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계양체육공원, 마을세무사 무료상담실', '영종・용유 찾아가는 세무ㆍ법률 이동상담실’, '인천종합어시장, 무료 세무상담 데이(day)'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마을세무사 상담 실적도 2016년 출범 당시 302건보다 올해는 12배 증가한 4천385건으로 나타났다.

시는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세금 고충을 해결해 준 마을세무사들에게 시장표창 수여 및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촉 우선 추천, 시장 명의 서한 발송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밀착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소중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주는 마을세무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을세무사 분들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재능을 이웃들과 나누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진다면, 시민이 강하고 행복한 인천도 머지않은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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