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더민주, 수원4)이 21일 경기도 대변인,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황대호 경기도의원은 21일 경기도 대변인,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 의정활동 홍보를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날 질의에서 황 의원은 “경기도 뉴스포털 홈페이지에 경기도정에 대한 뉴스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반면, 경기도의회의 의정활동 홍보는 지난 5월 이후 전혀 없다”며 관리소홀 실태를 질타하면서 “1360만 도민이 뽑아주신 124명 의원의 의정활동 홍보는 도민의 알권리의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튜브나 뉴스포털과 같은 홍보매체는 도민이 경기도를 바라보는 첫 번째 창구”라며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황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서는 다양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하여 수십건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답변에만 중점을 두고 홍보하고 있다”며 질타하며 “도정여론조사에서 도출된 부정적인 답변 역시 도민의 뜻이며, 오히려 이러한 부정적 응답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피드백과 대안 마련이 더욱 중요하다”며 “정책에 유리한 표본선정과 결과에만 치중하지 말고 진정한 도민의 의견이 경기도의 사업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 의원은 미흡한 경기도 홍보 전반에 대하여 지적하며 “경기도 홍보대사는 경기도의 얼굴을 대신하는 만큼 도민이 원하는 사람이 선정되어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홍보대사는 이러한 고려 없이 행사 맞춤형 인물이 선정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의 격에 맞고 도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홍보대사로 위촉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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