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교통수요 급증 대비

양주시가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 양주역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순 부시장,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양주시>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대순 부시장, 시의원, 관련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지역 대중교통의 결절점인 양주역은 1일 이용자가 2만여 명에 달하고 41개 노선버스가 경유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 양주역세권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난 5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자적격성 심사 통과와 전철7호선 연장사업 연내 착공 추진 등 광역교통여건이 빠르게 변화하며 양주역 환승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주시는 장래 급증이 예상되는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 올해 초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수단 간 환승연계체제 구축 등 양주역 환승센터 건설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양주시 남방동 81번지 일원 7천㎥ 규모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시는 이곳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0여대의 환승주차장과 버스택시 정차대, 종점버스 회차 시설 등 각종 환승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추진,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주역은 경기북부의 중요 환승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 등 환승시설이 열악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환승센터 설치 추진 등을 통해 시민 교통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인구 30만 경기북부 중심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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