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속가능개발목표 심포지엄'

빈곤과 기아종식, 건강한 삶과 웰빙, 양성평등, 국가간 불평등 감소 등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당면 도전 과제들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개발 심포지엄이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유엔거버넌스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속가능개발목표 심포지엄은 류전민(Liu Zhenmin) UN 사무차장,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 학자, 민간기구 대표 등 64개국 2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유엔거버넌스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류전민(Liu Zhenmin) UN 사무차장,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 학자, 민간기구 대표 등 64개국 2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거버넌스를 통한 SDG달성의 가속화–변혁, 혁신, 포용'이라는 주제 하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이행상황 점검·이행촉진을 위한 효과적 공공제도 및 디지털 정부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의 합의하에 결의된 2030년까지 국제사회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17개의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청년들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참여를 위해 '3회 청년 포럼' 함께 개최됐고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청년 9명이 각각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되어 청년의 시각에서 제안한 SDG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년층의 다양한 참여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21일 개회식에 참석한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엔거버넌스센터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가능개발목표 실천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인천시는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도시의 효율적 관리를 비롯해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행사를 공동주최한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는 2017년 10월 송도에 개소한 유엔본부 산하기구로 개발도상국의 행정역량 개발지원,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지원을 위한 정책분석 및 연구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제기구가 집적돼 있는 G타워에 소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