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6‧28‧30일 용인시민체육공원서 한국‧중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참가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26‧28‧30일 용인시민체육공원서 한국‧중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참가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밝혔다. (사진=용인시)

용인시에서 한국·중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이 열린다.

용인시민체공원서 26‧28‧30일 3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여자축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최하는 'AFC 여자클럽 챔피십’의 공식 출범에 앞서 시범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엔 7년 연속 여자축구 우승컵을 안은 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한 멜버른 빅토리(호주), 닛폰TV벨레자(일본), 장쑤 쑤닝LFC(중국)가 참가해 3일간 풀리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각국 최고팀이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개최지 경쟁이 치열했으나 용인시는 적극적인 의지로 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향후 여자축구 챔피언십의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국제경기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은 지난 4월 A매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여자축구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경기엔 아시아 축구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경기장은 물론 교통 ‧ 숙박 등 용인시만의 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전 경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 시작 2시간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시를 방문한 선수단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관내에 숙소를 정해 일주일간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용인시민체육공원의 경기장 기능 강화를 위해 연간 2회의 국가대표 경기를 유치하고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용도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 2023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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