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바람' 맞서는 '공수처 설치' 의지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지역위원장은 공수처 설치를 위한 1인 시위를 35일째 출근시간 김포골드라인 주요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김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은 김포 골드라인 주요역에서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김포시당>

지난달 17일부터 시작한 공수처 설치 1인 시위는 월요일 구래역·화요일 마산역·수요일 장기역·목요일 운양역·금요일에는 서울 당산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촛불국민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공약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한 달 넘게 공수처 설치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는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공수처 설치 찬성이 70%에 육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여론을 무시하고 무조건 반대할게 아니라 “국민의 명령에 하루 빨리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지만 출근길에 응원해주시는 김포 시민들을 만나면 힘이 난다”면서 “공수처법이 통과되는 그날까지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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