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는 19일 제1차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의원(가평)을 위원장으로 채신덕 의원(김포2), 김경희 의원(고양6)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는 19일 제1차 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의원(가평)을 위원장으로 채신덕 의원(김포2), 김경희 의원(고양6)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경기도내 남아있는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지난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오늘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을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특위활동을 가동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은 “현재 도에서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조사 및 연구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교육청에서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속 일제잔재를 발굴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던 바 특위차원에서 경기도내 잔존하고 있는 일본식 지명, 친일파가 만든 교가나 친일 목적의 조형물 등 청산의 방향과 범위를 설정하고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성공적인 청산 작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도의회 입장을 피력했다.

위원회에서 호선된 김경호 위원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로서 친일잔재청산은 우리의 잘못된 과거를 성찰해 공정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우리 민족의 과제”라고 밝히고 “경기도내 잔존하고 있는 일제잔재청산의 방향과 범위를 설정하고 성공적인 청산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친일잔재청산 특별위원회는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제15조에 따라 지난 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도의원 21명(더불어민주당 20명, 정의당 1명)이 선임돼 내년 11월 4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