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한 병원에서 병실 확장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50대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지역 한 병원에서 병실 확장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김동현 기자)
부천지역 한 병원에서 병실 확장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인부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김동현 기자)

17일 오전 10시10분께 부천시 중동로 소재 다니엘병원 3층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 내부 옹벽이 무너지면서 작업 인부 A(남, 52)씨와 B(남, 56) 등 2명이 벽돌에 깔렸다.

작업인부 A씨는 두개골 파열로 현장에서 바로 숨졌고 B씨는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

이 사고는 다니엘병원 측이 3층 병실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 중 이었고 공사도중 내부 ㄱ자 옹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병실 확장 공사에는 작업 인부 7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사고 현장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하는 등 목격자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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