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김포시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4일 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포시가 2019년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의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교통안전 의식 함양 및 김포시 맞춤형 종합 교통안전 개선대책 수립에 따른 추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병갑 김포시 부시장, 윤영중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 강동수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연구개발원장, 박종식 김포경찰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시민단체, 교통 분야 교수, 연구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교통안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토론회는 교통안전 의식과 문화수준 등 교통안전 실태에 대한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개선안 등 김포시 종합 교통안전 개선대책 발표와 전문가 토론회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안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포시는 운전자의 정지선 준수율, 음주운전 빈도, 보행자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분야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교통안전 인식 및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회와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설치도 중요하지만,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병갑 부시장은 “김포시가 실태조사의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아쉽지만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올해 6월 구성된 김포시 교통안전 협의체를 중심으로 앞으로 교통안전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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