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경기도의원
김경희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경희(더불어민주당, 고양6) 의원이 13일 율곡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율곡교육연수원·과천교육도서관·의정부교육도서관 3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교육도서관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과 차별성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학교와 연계해 교육에 특화한 도서관으로서의 위상정립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감사에서 김 의원은 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국 모든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한 수능시험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무엇보다 끝까지 건강관리에 힘쓰고, 그동안의 노력이 크나큰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고 수능준비생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질의에서 김 의원은 “교육도서관의 존재이유는 각 학교에서의 공간적, 물리적 한계로 인한 교육프로그램의 공백을 다양하게 보충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하지만 운영상황을 보면 교육도서관과 지자체 운영 공공도서관의 차별성을 느낄 수가 없다”며 “교육청이 교육도서관을 단순히 인사배치의 수단으로만 여기지 말고, 교육도서관으로서의 본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진정어린 반성을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경희 의원은 “도서관법에 의거 공공도서관 관장은 사서로 배치해야 하나 사서가 아닌 과천교육도서관의 경우 학교도서관의 프로그램지원과 도서지원 등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도서관이 도민들에게 필요성을 인식하기 위한 절치부심의 노력을 해야한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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