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해양경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해경 전용부두와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국민참여형 해양경찰 체험’ 행사를 열었다.

국민참여단 2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경찰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해경 전용부두와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경찰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한 소통을 위해 ‘국민참여형 해양경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사진+인천해경> 국민참여단 2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양경찰 업무 개선 방안에 대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에 도착한 국민참여단은 해양경찰 소개와 해상훈련 전개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역할분담 및 임무를 지정받고 311함에 승선해 인근 해상으로 출항했다.

이어 인명구조 훈련을 비롯한 선내진입 퇴선유도, 불법 외국어선 단속훈련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일일 해양경찰의 임무를 수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김동한(30)씨는 “직접 체험을 통해 해양경찰이 우리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며 “국민들이 참여하는 체험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상 임무를 국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참여 해양경찰 체험은 국민과 더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정부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바다가족 국민투표 및 온라인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국민 20명은 본인이 직접 보고 느낀 점과 개선사항 등의 소감 내용을 이메일로 제출해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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