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6일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마을회관에서 발전소 및 가공선로 설치예정지역 인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천연가스발전소와 연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6일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마을회관에서 발전소 및 가공선로 설치예정지역 인근 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주천연가스발전소와 연계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한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8시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밤 11시까지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에 따른 현안 사항에 대해 시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사진=여주시>

이날 저녁 8시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밤 11시까지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에 따른 현안 사항에 대해 시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SK측에서 당초 지하로 매설하기로 한 송전선로를 해당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듣지 않고 철탑 송전선로를 강행하고 지난 31일 열린 주민설명회도 업체에서 일방적으로 장소를 바꾸고 설명회장에 주민들 입장을 저지하는 등 요식행위의 설명회를 강행했다"며 시행사측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통합된 주민의견이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으며 오늘 청취한 주민의견을 반영한 여주시의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천연가스발전소 사업시행자인 SK E&S가 지난달 31일 북내농협에서 실시하려던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16기를 건설하는 내용의 발전소 건설 변경 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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