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7일,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과 교육 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애형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7일, 제34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과 교육 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이애형 의원은 가장 먼저 올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건강국이 분리·신설되고 8월에 보건정책개발팀이 신설되었음에도 변화하는 보건 환경에 대비해 책임행정을 구현하지 못하고 사후 수습에만 급급한 보건건강국의 정책 추진에 답답함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 이후 이루어진 변화와 향후 계획에 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살처분에 참여한 종사자의 트라우마 대책과 관련해 실태조사와 함께 심리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으로 육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도 대체 인력이 없어 육아시간 사용이 불가능한 경기도의 보건교사들의 현실과 대체인력 비용을 지원하는 서울시 교육청의 사례를 비교하며 이재정 교육감에게 보건교사 대체인력을 마련할 방안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애형 의원은 성남시장 시절에는 정부의 낮은 보조비율을 비판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금은 경기도 시장·군수들에게 도비 보조율이 너무 낮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시·군 보조사업의 매칭비율 원칙과 기존 매칭사업에 대한 개선 계획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제33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마약류 문제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관련 사업이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경기도의 의지를 찾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심도 있고 구체적인 답변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공정하지 않고 도를 넘는 청년배당사업의 홍보행태를 지적하고 정책조사와 공론화는 찬반이 함께하고 공정한 숙의과정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애형 도의원은 “경기도의 모든 정책에서도 아름다운 계곡을 도민에게 돌려주려 한 지사님의 공정함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도정 및 교육 행정에 관한 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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