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관내 대학교의 점검 요청을 받은 학교를 방문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근절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관내 대학교의 점검 요청을 받은 학교를 방문해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내 화장실 점검은 동영상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 폰 이용도가 높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차원으로 시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23개교를 비롯한 2개 대학교에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점검 대행 및 장비 대여 수요를 파악한 결과 점검을 요청한 5개 학교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    

점검을 요청한 A학교는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으로 수능 전에 학생들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는 화장실 조성을 위해 요청했다고 점검 의도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5일부터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 상시 점검 결과 불미스런 사건이 1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범죄예방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는 대중 이용시설 소유자 또는 관계자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지원 요청이 있으면 점검을 대행하거나 장비를 대여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불법카메라 점검에 따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대여 등 자세한 사항은 여성청소년과 여성가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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