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 성남3) 위원장은 제34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경기도 경제예산이 적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광주 도의원은 제34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경기도 경제예산이 적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조광주 의원은 국내외 경제상황이 부진해 지역 경기와 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져가는 상황에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정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도 경제부문 예산은 매우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 기준 17개 시도의 경제부문 예산비중을 보면 경기도는 1.6%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3.6%를 크게 밑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1위를 기록한 광주광역시와 비교하면 1/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또한 2010년 전체 일반회계에서 경제분야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였으나, 올해는 1.6%까지 낮아지는 등 지난 10년간 경기도 경제 예산은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광주 도의원은 경기도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 반도체 산업의 자생력 강화 ▲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 ▲ 민생경제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예산 확충 방향을 제시했으며, 2020년 경기도 예산은 경제와 일자리를 무겁게 다루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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