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6일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유산시에서 우호협력 증진 및 자매학교 체결 등 청소년 교류 협력 논의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유산시는 강춘용 부시장, 곽숭강 제일중학교 교장 등 5명의 방문단을 꾸려 하남시를 찾았다. 이날 시장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국제화추진협의회 국승현 부회장, 백남홍 고문, 한상영 중국분과위원장 등 위원 5명은 유산시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하남시>

이번 방문을 위해 유산시는 강춘용 부시장, 곽숭강 제일중학교 교장 등 5명의 방문단을 꾸려 하남시를 찾았다.
이날 시장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국제화추진협의회 국승현 부회장, 백남홍 고문, 한상영 중국분과위원장 등 위원 5명은 유산시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김 시장을 비롯한 유산시 방문단은 위례고등학교로 이동해 위례고와 유산시 제일중학교간의 자매학교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학교 체결은 양교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과 의사소통능력을 증진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교육·문화·친선 목적의 학생과 교사의 온·오프라인 상호교류·공동교육프로젝트 수행을 포함한 교육과정·교육프로그램·교수학습자료 교류, 양측 당사자들의 공동 결정에 의한 기타 교육관련 다른 영역에서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시장은 자매학교 체결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유산시에서 방문했을 때 청소년교류에 합의한 뒤 6월에 유산시 제일중학교를 추천해 주신 것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의 위례고와 유산시 제일중학교의 노력의 결과로 오늘 자매학교 체결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자매학교 체결로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매학교 체결식을 가진 방문단은 최근 친환경복합시설로 각광받는 하남유니온타워를 방문해 이곳 지하의 하수·폐기물 처리시설을 견학하고 한강과 검단산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하남의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이외에도 미 리틀락시 조형물 유스(YOUTH)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조형물,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 잡고 있는 하남시 국제자매도시공원과 스타필드를 견학하는 일정을 가졌다.

7일 유산시 방문단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하남시평생학습관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는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와 유산시는 지난 2005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이번까지 총15회의 교류를 추진하며 우애를 다져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