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안전성·우수성 홈피와 SNS 통해 적극 홍보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대대적인 돼지고기(한돈)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5일 오전 9시 경기도청 신관 1층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 및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대참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도는 5일 오전 9시 경기도청 신관 1층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 및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대참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돼지고기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시군 주민센터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지속적인 소비확대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 및 시군 단체급식시설에 돼지고기 메뉴를 편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지방재정 실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부단체장들은 지난달 28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지방재정 집행 상황과 향후 집행관리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2020년 경기행복마을 관리소 사업’, ‘지방기록물 관리 기관 설립’ 등 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ASF 발생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양돈 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가격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돼지고기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돈살리기 쿡’ 행사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 2일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우리돼지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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