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9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지원 요청한 하남시종합운동장 1층 일부 공간에 ‘하남교육지원센터’를 한시적으로 제공키로 결정하고 11월 중 설립 추진을 목표로 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하남시종합운동장 1층 일부 공간에 ‘하남교육지원센터’를 한시적으로 제공키로 결정하고 11월 중 설립 추진을 목표로 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이다. <사진=하남시>

시에 따르면 당초 교육청에서 교육지원센터 업무 공간 자체 확보가 어렵다는 의견에 따라 시 소유 공공청사 내 적정공간을 확보해 제공하기 위해 여러 장소를 검토해왔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청사여건으로 적정공간을 마련할 수 없어 자칫 ‘하남교육지원센터’ 설치가 장기화 될 수 있었으나 미사·위례·감일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지원청 민원 증가, 미사강변도시의 난제인 과밀학급 해소 추진, 학교 밖 청소년 및 학부모 등 교육지원청 위센터(Wee center)이용 시민의 불편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하남시종합운동장’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남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지역의 정치권 모두가 하남의 교육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추진해 이뤄낸 결과물로 평가된다.

하남교육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위센터(Wee center, 교육청 학교안전망구축사업) 이전 및 일부 ‘인·허가’ 업무처리 등 민원 행정편의와 하남시 교육수요 증가에 대응함으로써 교육행정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남시는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에 발맞추어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문제 및 교육현안 사업을 교육지원청과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며, 12월4일 ‘혁신교육지구 추진 설명회’와 ‘과밀학급 해소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예정으로 하남시 교육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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