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세먼지 측정소 2개소 신설, 노후된 3개소 교체

최근 미세먼지가 악화됨에 따라 인천시가 대기측정소를 확충해 미세먼지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측정소 미설치 지역에 자동측정소 2개소를 신설한다. 또한 노후된 측정소 3개소를 교체하는 등 미세먼지 감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미세먼지 자동측정소 현황모습. (사진=에어코리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말까지 미세먼지 측정소 미설치 지역에 자동측정소 2개소를 신설한다. 또한 노후된 측정소 3개소를 교체하는 등 미세먼지 감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미세먼지 자동측정소 현황모습. (사진=에어코리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월말 말까지 미세먼지 측정소 미설치 지역에 자동측정소 2개소를 신설한다. 또한 노후된 측정소 3개소를 교체하는 등 미세먼지 감시 기반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미세먼지 자동측정소 22개소(도시대기측정소 19개소, 도로변대기측정소 3개소)와 미세먼지 감시종합상황실 6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도로에서 비산먼지를 측정하는 도로재 비산먼지 측정차량과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차량을 각각 운영 중이다.

올해는 9억원 예산을 확보를 통해 강화군 길상, 부평구 삼산 지역 미세먼지 자동측정소 신설을 비롯해 송도, 석남, 석바위 등 노후된 3개소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총 3억9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남동대로와 서해대로, 화력발전소가 있는 옹진군 영흥면에 12월까지 미세먼지 자동측정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인천지역이 미세먼지를 통해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미세먼지 자동측정소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로 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미세먼지 저감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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