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사회안전망 보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

인천시가 내년 11조25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을 편성했다.

10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인천시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도시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등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고 올해 대비(10조1천105억원) 11.36% 증가한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내년 예산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10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인천시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도시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등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고 올해 대비(10조1천105억원) 11.36% 증가한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내년 예산편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시는 10월31일 내년도 예산안을 인천시 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도시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등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고 올해 대비(10조1105억원) 11.36% 증가한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방세의 경우 지방소비세 인상에 따른 797억원이 증가했고 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올해 대비 1480억원이 증가한 5174억원으로 책정됐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을 보면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지원확대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사회안전망 보강을 위한 복지·보건 분야에서 3조8760억원으로 올해 대비 5천41억원을 확대했으며, 지난 수돗물 사태로 문제가 됐던 노후 상하수도관로 정비,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등 상하수도·환경 분야에 1488억원을 증액한 1조1368억원이 편성됐다.

또한 인천1호선 검단연장, 버스준공영제 지원확대 등 교통·물류 분야에는 올해 대비 3259억원이 확대된 1조3996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인천e음 카드, 로봇산업진흥, 마이스산업, 스마트공장보급 등 산업 경제 분야는 올해 대비 148%가 증가한 2473억원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구직·취업청년 지원 예산은 126억원에서 154억원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마을 사업이 59억원에서 189억원으로, 원도심 주차장 확충 사업이 18억원에서 416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인천시의 내년 채무액은 1조9천94억원으로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6.1%인데 이는 지난 2015년 3월 39.9%까지 치솟았던 채무비율이 2017년 21.9%, 2018년 19.9%, 2019년 16.6%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2020년 예산은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수렴해 편성했다. 특히 물관리 체계개선 등 도시 기본기능 증진과 사회안전망 보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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