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비행기를 놓치자 화가 난 중국인 관광객이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구글이미지 캡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비행기를 놓치자 화가 난 중국인 관광객이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구글이미지 캡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비행기를 놓치자 화가 난 중국인 관광객이 아시아나 항공사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10월3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50분께 A씨는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터미널 9번 탑승구 앞에서 아시아나 항공 소속 승무원 B(26·여)씨의 뺨을 때린 혐의로 중국인 관광객 A씨(36)를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씨는 공항 내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비행기를 놓치자 화를 내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중국 다롄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했다"라며 "피해자가 일반인이 아닌 항공사 승무원이어서 폭행죄가 아닌 항공 보안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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