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천 부평소방서는 28일 서장실에서 화재현장에서 헌신적인 활동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인 시민 2명에 화재진압 유공 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인천 부평소방서는 지난달 30일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카니발 차량에 불이 나자 분말소화기를 뿌려 초기 진화에 나선 시민 2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사진=부평소방서>

‘화재현장 소방활동 유공표창’은 화재현장에서 초기 진화나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활동으로 화재피해를 줄이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자에게 표창하는 제도다.

지난달 30일 저녁 6시 26분께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카니발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해 한 시민이 119에 신고했다.

이에 아파트 관리자인 이수만 씨와 현장에 있던 문재주 씨가 함께 분말소화기를 뿌리면서 초기진화에 나섰고 이후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화재가 난 카니발 차량이 불에 탔으나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2명의 시민이 초기에 화재진압을 시도한 덕분에 자칫 더 클 수도 있었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

오원신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경감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의 안전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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