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강원 철원군 부단체장 '한자리'..방역대책 모색

경기북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부시장·부군수는 지난 24일 포천시청에서 모여 ASF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기북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부시장·부군수는 지난 24일 포천시청에서 모여 ASF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포천시>

이날 참석한 5개 시·군 부단체장들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군별 대응상황 및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역상황을 공유하고자 늦은 시간까지 ASF 총력대응을 위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야생멧돼지 소탕을 위한 현장감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체코의 야생멧돼지 대응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이승윤 수의사가 참석해 멧돼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회의를 제안한 양주시 김대순 부시장은 “ASF 발생이후 방역태세를 이끌어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지역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논의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ASF에 대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이러한 자발적인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9월 17일 최초발생 이후 ASF 준전시체계에 돌입한 북부 지자체들은 ASF 위기를 돌파하고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