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2일 스마트센터에서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와 상살미사람들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2일 스마트센터에서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와 상살미사람들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부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 주민들과 손을 잡고 스마트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원도심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 조직을 만들어 사업을 직접 운영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데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지난해 재개발촉진지구(뉴타운)에서 해제된 신흥동 지역으로 10년간 인프라 투자가 중단돼 심각한 주차난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이다. 지역주민들은 침체된 마을을 되살리기 위해 2008년부터 옛 지명을 활용한 ‘상살미사람들’이라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부천사회적경제협의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상살미사람들의 사회적경제 조직 설립 및 운영 지원·비즈니스모델 구축 지원·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 및 사업모델 공유를 통한 상살미 스마트마을의 지역화·규모화·전문화 실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향후에는 상살미사람들의 지속성과 자립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상살미사람들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스마트마을관리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와 사회적경제와의 융합을 통한 모범적인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상살미마을이 자족 및 지속가능한 마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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