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팀 6개월간 운영‥우수과제 내년 시정 반영

화성시의 기분 좋은 변화에 공직자들이 팔을 걷어붙이면서 보다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화성시는 자발적으로 모인 공직자 모임인 공직자 정책모임이 지난 6개월간 운영하며 제안한 ‘화성시 토지비축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 등 6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사진=화성시>

시는 공직자 정책 연구모임에서 제안된 ‘화성시 토지비축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 등 6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직자 정책 연구모임은 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공직자 모임으로 70여 명이 총 12개 팀으로 나눠 올 4월부터 6개월간 운영됐다.

이들은 근무 시간 외 정기 모임과 자료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시정 과제를 도출했으며, 지난 14일 모두누림센터에서 최종 활동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이에 난개발 방지 및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비축제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 신설 및 확장 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교통정책 분석시스템 도입 방안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한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방안 연구, 유휴지 활용증진과 중소벤처센터 유치의 효율성 제고방안 연구, 기반시설 확충 및 개발이익 공유를 위한 화성형 사전협상제 도입방안, 지역과 함께 윈윈! 산학 협력모델 구축 방안도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들 팀에는 팀당 100만원의 포상금과 실적가점, 최고 점수를 받은 두 팀에는 선진지 견학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종대 기획조정실장은 “선정된 우수과제들을 적극 도입해 지방자치행정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조직 내 자발적인 연구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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