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18일부터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관' 展을 운영, 국내 도자시장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한국도자재단은 18일을 시작으로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서 '한국관' 전을 운영 중이다. 사진은 강무창 작가의 코발트결정유각항아리 <사진=경기도>

올해로 16회째인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는 매년 2천여개 이상 세계도예업체와 150만 여명의 관람객, 3천500여명의 바이어가 찾는 대규모 국제도자행사다.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의 특별초청관으로 꾸며질 '한국관' 展은 약 214㎡ 규모로 도판·오브제·생활자기 등 도자 전시·판매 및 도자 제작시연,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한국관' 展의 메인프로그램인 도자 전시·판매에는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강무창·고미경·고수화·곽경태·권태영·김미경·김석만·김영실·김은미·김주영·김지원·김지윤·김판기·김혁수·김효선·김희종·민승기·박재국·박지영·변보은·서호석·신왕건·우승환·윤주철·이동구·이반디·이송암·이은주·이준범·이태호·이향구·이호영·인현식·장미경·정병민·정인석·차명승·최경옥·한세리·홍지은·황윤미 등 작가 41명의 작품 596점이 전시·판매된다.

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도자 제작시연 및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이벤트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 및 국제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관展은 우리 도자문화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가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며 "최근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덕진에서 우리 도자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외 도자문화 교류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9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는 18~22일 경덕진국제전시센터 3개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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