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만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만 39세로 확대하는 등 청년 구직자의 취업준비 부담을 감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하반기 공채시즌을 맞아 만 34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면접 정장 무료 대여사업’을 만 39세로 확대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준비 부담을 감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사진=하남시>

특히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은 취업이 쉽지 않은 현 경제상황 속에서 구직활동 기간 중 면접을 위해 값비싼 정장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한 취업지원 서비스의 하나이다.

현재 무료 정장 대여는 면접에 응시하는 관내 청년에게 1인당 연간 3회까지 제공하고, 1회당 3박 4일의 대여기간을 준다. 대여품목은 기본 정장을 비롯해 구두, 넥타이, 벨트 등의 소품도 포함돼 있다.

또한 대여자에게 맞춤 수선은 물론 면접 기업의 분위기 등을 고려한 전문가의 코디도 해 주어서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접정장이 필요한 청년 구직자는 일자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작한 면접정장 대여 사업은 3분기까지 벌써 149명의 취준생이 수혜를 받았으며, 내년에는 최대 대여 횟수를 늘리는 등 범위를 확대해 구직 청년들을 응원 할 계획”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신청해 취업 성공하는데 도움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취업난이 심각한 청년들의 취업준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매주 화요일, 총3회) 청년층을 대상으로 구직성취 프로그램 '취업타파 1.2.3!'을 진행해 구직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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