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구청장, 전주도시혁신센터서 특강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이 서구와 인천을 넘어 전국 각지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재현 인천서구청장은 17일 전주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서구e음' 지역화폐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인천 서구청>

서구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17일 전주시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전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구 지역화폐, 경제가 아니라 주민행복이다'란 주제 아래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재현 청장의 이번 특강은 지역화폐 '서로e음'이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만족시키며 구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지역화폐를 시도하려는 타 자치구의 성공 요인 문의가 잇따르면서 이뤄졌다.

전주시는 지난달 25일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지역화폐 분야 전국 유일 '지역산업진흥 유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서로e음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재현 청장의 특강을 요청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특강을 통해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지역화폐 도입 배경부터 맞춤형 제도 정비, 핵심 성공요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 청장은 특강에서 시즌1에서 과제로 진단된 사항을 고찰하고자 전문가, 소상공인, 구민이 모여 서로e음 대토론회를 진행했으며, 토론회에서 접수된 의견을 반영해 시즌2도 실시했다고 강조하고 시즌2 및 2020년 과제로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모집 확대·특별상품관 오픈·기부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문화와 복지 그리고 교육까지 잇는 서로e음 플랫폼 개편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란 경제 수단을 넘어 서구를 하나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며 "경제도 살리고 지역도 살리고 주민행복도 키우는 서로e음의 온전한 자리매김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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