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상대 추락 경위·안전규칙 준수 여부 등 수사 중

인천 강화군의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의 한 주택에서 A(84·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주택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사진은 강화경찰서 전경. (사진 = 김종환 기자)
10일 오후 인천시 강화군의 한 주택에서 A(84·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주택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사진은 강화경찰서 전경. (사진 = 김종환 기자)

17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8분께 인천시 강화군의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 4층에서 작업 중이던 A(56)씨 추락했다. A씨는 추락 후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사고는 당시 A씨가 공사 현장 4층에서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하던 중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추락한 경위와 안전규칙 준수 여부 등에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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