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특별경비단 옹진군 소청도 ·백령도 해상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와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중국어선 3척을 잇따라 나포됐다. 11일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와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중국어선 3척을 잇따라 나포됐다. 11일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나포된 중국어선.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와 백령도 인근 해상에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중국어선 3척이 잇단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서특단)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44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역에서 30톤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날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무허가 어업활동 및 정선명령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30톤급 철선으로 승선원이 모두 4명인 이들 중국어선은 이날 단속대원들이 검문검색 차 정선명령을 요구했으나 계속 불응하고 도주했다.

나포 당시 선원들의 폭력저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특단은 검거된 선원들은 전용부두로 압송 후 ‘경제수역어업주권법’을 적용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전날 10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12톤급 중국어선 1척이 서특단에 나포됐다.

정선명령을 어기고 도주하다 나포된 이 중국어선도 ‘무허가 어업활동 및 정선명령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서특단 관계자는 “남은 불법외국어선 특별단속 기간(11일~14일) 동안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특단은 이번 이틀간 3척을 포함해 올해 총 18척의 불법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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