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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바다열차 11년 기다림 끝에 개통
  • 홍성은 기자
  • 승인 2019.10.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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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미바다열차가 드디어 8일 오후 4시 11년 만에 운행을 시작했다.

월미바다열차 운행은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인천, 서울, 경기 등 각 지역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처음 10여 명으로 시작된 탑승대기 줄은 오후 4시 탑승 막바지에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인천역까지 길게 늘어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미바다열차가 11년 만에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처음 10여 명으로 시작된 탑승대기 줄은 오후 4시 탑승 막바지에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인천역까지 길게 늘어지는 광경이 펼쳐졌다. <사진=홍성은 기자>

아울러 이날 오후 2시 월미공원역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시 주요 인사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테이프 컷팅식과 간단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월미바다열차를 찾는 시민들이 오색의 월미공원 가을 단풍과 함께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담아기시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월미바다열차가 인천시 원도심의 관광 명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8일 오후 2시 월미공원역에서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시 주요 인사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고 테이프 컷팅식과 간단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은 컷팅식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특히, 이날은 개통식과 더불어 지난달 27~28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벤트 당첨자들의 무료시승행사가 진행됐고, 1호 손님인 A씨에게는 꽃다발과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다.

부천 심곡동에 사는 A씨(79)는 “첫 손님인지는 몰랐다, 행운인 거 같다”라며 “이날을 오기만을 몇 년 동안 손꼽아 기다렸다, 안전하게 열차가 지속적으로 운행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인천 월미도를 일주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로서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입구, 문화의 거리, 이민사박물관 등 4개역 6.1km구간을 운행한다.

열차는 2량 1편성으로 1편성 당 승객 정원은 46명이며 연간 95만명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시속 14.4km로서 전 구간을 운행하는데 약 30분이 걸린다.

월미바다열차가 운행하는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열차를 개통하고 첫 손님들이 구경하는 모습. <사진=홍성은 기자>

개통 기념으로 연말까지는 성인 6천원, 청소년·노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의 할인가가 적용되지만, 이후에는 성인 8천원, 청소년·노인 6천원, 어린이 5천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은 운행되지 않는다.

한편, 월미은하레일은 지난 2009년 시운전 기간 각종 결함에 따른 사고가 발생해 개통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2016년 역사와 교각만 남기고 차량과 선로는 폐기됐다.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대체사업으로 민간업체와 손잡고 레일바이크 사업, 8인승 소형 모노레일 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모두 여의치 않자 지난 2017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183억원을 들여 모노레일 방식의 월미바다열차를 재추진하였고 명칭도 과거 ‘은하레일’에서 ‘바다열차’로 변경했다.

홍성은 기자  hsba63@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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