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2동 4개 사업, 송도2동 8개 사업 확정..내년 본격 추진

연수구는 지난달 21일 연수2동을 시작하여 28일 송도2동을 끝으로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연수구>
연수구는 지난달 21일 연수2동을 시작하여 28일 송도2동을 끝으로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민총회에서는 동별 상정된 마을의제들에 대한 제안발표와 주민투표가 실시됐으며, 연수2동에서는 ▲유용미생물로 마을환경을 지키자 ▲마을문화지도 제작 ▲애들아 놀자 ▲'안전한 먹거리 GMO OUT 사업'에 대해 사전·현장투표, 전자투표를 통해 총 유권자 19,874명 중 3천103명 투표로 4개 사업을 확정했으며, 송도2동에서는 ▲송도 낮두꺼비 밤도깨비 장마당 ▲재활용으로 쓰레기 제로 동네 만들기 ▲어울림 한마당 등 8개 사업 중 3개에 대해 총 유권자 2만9천678명 중 4천483명 투표로 내년 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이날 각 동에서는 주민 화합 어울림 축제가 함께 진행되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노래자랑 등과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 시범동 선정 이후 처음 개최되는 총회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선정한 마을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주민총회로 많은 주민들이 주민자치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연수구 전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만큼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마을의제는 하반기 예산편성을 거쳐 내년부터 주민이 직접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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