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60여 명 대상‥포천 발전전략·미래 강조

포천시는 25일 산업·건설·경제 등 각 분야에서 포천시를 이끌고 있는 대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37기·제38기 수료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박윤국 포천시장이 직접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5일 대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37기·제38기 수료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사진=포천시>

이날 특강은 대진대학교 최주영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최고경영자과정 동문들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박윤국 시장은 '포천의 발전전략과 미래'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강연을 이어나갔다.

특히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의 발전 방향과 시정운영의 원칙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를 언급하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차별화된 포천시 발전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포천시를 대상으로 법적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는 GS열병합발전소를 언급하며 "분지의 특성을 지닌 포천에서 운행을 감행하는 것은 향후 우리 도시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하며 "포천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전철7호선(옥정~포천) 연장 사업, 양수발전소 유치·경기북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추진·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다방면에서 포천시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별강연을 마친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를 이끌어 나가는 대진대학교 최고경영자 동문 분들과 함께 포천시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남북경협 시대를 준비하는 이 시점에 앞으로도 대진대학교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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