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중생 7명 중 1명이 지난달 인천에서도 동급생을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9월 26일 인천계양서에 따르면 A양(13)등 여중생 3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여중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8월 16일 A양 등은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 옥상 등에서 동급생 B양(13)을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담뱃불로 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 등은 형사미성년자로서 촉법소년에 해당돼 소년분류심사원에 신병이 인계했다. 

한편 A양은 다른 여중생 6명은 수원시 팔달구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양을 폭행해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SNS상에 B양이 폭행을 당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확산됐고, 9월 23일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수원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중생 7명 중 1명이 지난달 인천에서도 동급생을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사진은 계양경찰서 전경. (사진 = 홍성은 기자)
수원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중생 7명 중 1명이 지난달 인천에서도 동급생을 폭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사진은 계양경찰서 전경. (사진 = 홍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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